추신수 3안타 3타점, 이틀 연속 팀 승리 견인에 고의사구까지
OSEN 기자
발행 2009.06.13 11: 24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또다시 팀 승리를 이끌며 맹위를 떨쳤다. 추신수는 13일(한국 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7-3 승리에 공헌했다.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은 2할9푼7리 8홈런 38타점(13일 현재)이 되었으며 클리블랜드는 최근 2연승을 달렸다. 1회말 추신수는 2사 2루서 1타점 선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0을 만들었다. 4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그는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자니 페랄타(27)의 병살타에 함께 아웃되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7회 위력을 내뿜었다. 2-1로 앞선 7회말 2사 2,3루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완 데니스 레예스(32)의 3구 째 직구(90마일)을 제대로 받아치며 2타점 쐐기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팀의 득점력에 불을 붙인 귀중한 타점이었다. 추신수는 8회 고의사구로 출루하며 높아진 위상을 한껏 과시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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