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비뉴, "테베스와 맨시티서 함께 뛰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9.06.13 16: 24

"맨체스터 시티는 카를로스 테베스와 함께라면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호비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날 것이 유력한 테베스와 함께 뛰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 4월 출장 기회가 적다며 맨유을 떠나겠다고 폭탄 선언을 한 테베스는 리버풀, 토튼햄 등의 애정 공세에 시달렸으나 현재는 맨시티로 이적이 유력한 상황. 이에 호비뉴는 13일(한국시간) 더 선에 게재된 인터뷰서 "테베스가 맨유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심히 유감이다. 몇 일 전 테베스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만약 맨시티가 테베스에 관심이 있다면 영입을 해야 한다고 확신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테베스와 함께 뛴다면 기쁠 것"이라며 테베스와 함께 뛰고 싶은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호비뉴는 "만약 맨시티가 테베스를 영입하고 테베스급의 2~3명의 선수를 더 영입한다면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올 시즌 우리는 최고가 아니었으며 내가 지난 1년간 제 역할을 못해줬다는 의견에는 유감이다. 향후 5년이란 시간이 남아있으며 팬들은 다음 시즌 맨시티가 리그 선두권에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맨시티의 영입 리스트에는 테베스를 비롯해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호나우디뉴(AC 밀란), 세르히오 아게로, 디에고 포를란(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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