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예능 불꽃 경쟁
OSEN 기자
발행 2009.06.14 09: 41

MBC ‘무한도전’, SBS ‘스타킹’, MBC ‘세바퀴’ 등이 토요 예능 정상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게다가 ‘무한도전’과 ‘스타킹’은 동일 시간대 편성돼 시청률 1% 포인트 정도 격차를 두고 접전하는 등 불꽃 경합 중이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다르면 13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12.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12%로 바짝 뒤를 추격하고 있다.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은 7.8%로 1위 경쟁에서는 한발 물러서 있지만 백지영 등 새로운 멤버가 계속 투입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조금 늦은 시간대에 드라마와 경합하고 있는 ‘세바퀴’ 역시 좋은 성적표를 내고 있다. 30% 시청률을 넘긴 ‘찬란한 유산’과 방송 시간이 겹치면서도 11.6%의 시청률로 선전하고 있다. 오후 11시 40분에 방송되는 또다른 심야 토크쇼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역시 8.6%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토요 예능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이유는 각각의 색깔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장수 예능 ‘무한도전’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 여기에 길까지 합세해 이제는 톱 MC가 된 멤버들이 매번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버라이어티고‘스타킹’은 일반인들이 무대에 오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세바퀴’는 아줌마들의 유쾌한 수다를 콘셉트로 하며 ‘샴페인’은 다양한 세대의 코믹 에피소드를 아우른다.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경쟁이 치열하면서도 점차 제 색깔이 뚜렷해지면서 오히려 안정적인 경쟁 구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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