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티패션' 유선, "예쁘게 보이는 것만이 배우는 아냐"
OSEN 기자
발행 2009.06.14 11: 13

'시크한 매력'의 대표 주자였던 배우 유선이 일명 '촌티패션'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조정선 극본, 이재상 연출)에서 진부하리만큼 평범한 동네 소아과 간호사 김복실 역으로 출연 중인 유선은 극중 캐릭터 이미지에 상응한 독특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푸들 강아지를 연상시키는 듯 고불거리는 파마머리, 70,80년대 유행했을 법한 펑퍼짐한 꽃무늬의 일명 '월남' 치마에 파스텔풍 가디건에 이르기까지, 촌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패션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 하지만 이런 '촌티패션' 이 복실의 순박함과 순수함을 표현해주며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사실이다. 그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지성미와 도회적인 모습을 주로 선보였던 유선은 이처럼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180도 바꾸고 있다. 유선은 "단순히 화면에서 예쁘게 보이는 것만이 배우의 몫은 아닐 것"이라며 "극중 복실의 모습이 이제는 실제 내 모습처럼 편하고 친근하다. 다소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극중 순박하고 순수한 캐릭터의 본 모습을 그려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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