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오랫동안 있었던 덕일까?. 이란 대표팀이 오는 1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14일 오전 훈련을 가졌다. 지난 2002 한일 월드컵부터 2006 독일 월드컵까지 한국 대표팀을 도왔던 고트비 감독은 훈련장부터 파주 트레이닝센터를 요구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한국의 현실을 정확하게 알고 있던 고트비 감독이 파주 NFC서 훈련을 하게 해 달라고 강력히 원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에피소드가 있었다. 바로 훈련볼에 공기를 넣는 장치를 이란에서 공수하지 않았던 것. 대부분의 대표팀들은 직접 장비 담당자가 원정경기 때 준비를 하지만 이란 대표팀은 파주 NFC에 있는 장비를 사용했던 것. B조 4위(2승 4무 1패)에 머물고 있는 이란은 압신 고트비 감독을 필두로 1위(4승 3무) 한국을 잡고 본선행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고 있다. 고트비 감독은 2시간 가량 훈련을 실시한 후 "한국과 이란이 함께 월드컵에 나갔으면 좋겠다"며 "한국이 우리를 도울 것이라 믿는다"고 은근한 기대감을 전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