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의 스트라이커 박주영(24, AS 모나코)이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무대에 강한 기대감을 전했다.
박주영은 14일 오후 파주 NFC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월드컵 출전이 꿈의 시작이다. 아직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도 불확실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영이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무대에 각별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것은 역시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다. 당시 박주영은 올림픽대표팀에서 쌓은 명성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발탁되어 맹활약을 펼쳤지만 16강 진출을 이끌지는 못했다.
그래서일까. 박주영은 "아직 어떤 결과를 예상하기에는 이르다"면서 "큰 성공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월드컵을 위한 준비라면 강팀에게 큰 패배를 당하는 것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또한 박주영은 오는 17일 이란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8차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박주영은 "마지막 경기에서 지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월드컵 예선을 무패로 마친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는 축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주영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튼 원더러스 진출설이 떠오르고 있는 후배 이청용(21)에 대해 "(이)청용이는 되도록 빨리 유럽에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유럽에 나가면 배우는 기회가 많다. 대표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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