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이 유력한 이청용(21, FC 서울)이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청용은 14일 파주 NFC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일단 나에게 중요한 것은 이란전이고 소속팀 FC 서울의 경기"라면서 "해외 진출은 아직도 나에게는 꿈에 불과한 이야기다"고 말했다. 최근 이청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튼 원더러스의 스카우트가 직접 경기를 지켜본 뒤 경기 영상이 담긴 DVD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청용은 "구체적인 제안도 없었다. 단지 스카우트가 나를 지켜보고 갔다는 것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들뜨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난 아직 서울의 선수다.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만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청용은 "에이전트도 나에게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제 막 돌아갔으니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리자는 것이 전부였다"면서도 "그러나 해외 진출을 위한 영어 공부는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해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에는 변함이 없음을 전했다. 한편 이청용은 오는 1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하는 이란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8차전에 대해 "한 번 만나본 상대이니 걱정은 하지 않는다. 당시에는 잔디가 나빠 어려움을 겪었는데 (기)성용이와 함께 승리를 이끌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