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야수 김원섭(31)의 공백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허벅지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원섭이 지난 11일 광주 운암동 동서 하나로 병원에 입원했다. 허벅지 문제가 아니라 간수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20~40이 정상이라면 김원섭은 170에 이르렀다. 만성간염 증세를 안고 있는 김원섭의 고질병이 문제 된 것이다. 이로인해 김원섭의 공백이 길어지게 됐다. 조범현 감독은 "열흘 정도의 입원해야 한다. 간수치를 내려야 하기 때문에 약물 치료를 하고 있다. 퇴원하게 되면 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약 보름에서 20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 이달 말이나 7월초께 1군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섭은 올해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타율 3할1푼9리, 66안타, 40득점, 12도루, 출루율 4할8리 등 모두 팀내 타자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팀 상승세를 맨앞에서 이끌었고 톱타자 이용규의 공백을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의 활약이었다. 제대로 쉬지 못한채 거의 전경기에 출전하느라 피로가 누적됐고 결과적으로 간수치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공격첨병'김원섭의 이탈이 길어짐에 따라 KIA 공격력도 차질이 예상된다. 노장 이종범도 피로증세를 보이고 있어 톱타자 약화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