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세데뇨 집중 조련…"마무리 훈련에 참가시킬 것"
OSEN 기자
발행 2009.06.14 17: 29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 후안 세데뇨(26) 집중 조련에 나선다. 맷 랜들(32, 투수)의 대체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세데뇨는 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 시절 150km 안팎의 빠른 직구와 각도 큰 커브를 갖춘 좌완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단 한 번도 트리플A 무대에 오르지 못할 만큼 경력이 부족하다. 국내 무대에서도 6경기에 나서 1승 1패(방어율 6.75)로 평범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 난타당했지만 타선의 도움 속에 데뷔 첫 승을 따냈다. 김 감독은 세데뇨의 성실한 훈련 태도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그는 "세데뇨의 성적이 밝고 배우려는 자세가 돼 있다.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덕아웃에 앉아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보통 외국인 선수와는 다르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뒤 마무리 훈련에 참가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육성형 용병'이라는 평가를 받는 세데뇨가 김 감독의 집중 조련 속에 특급 용병으로 우뚝 설지 지켜볼 일. 기량을 떠나 열심히 하려는 자세만 놓고 봤을때 일단 합격점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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