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나지완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1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나지완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연타석 홈런과 선발 양현종의 6승 호투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되갚은 KIA는 시즌 33승째를 거두었다. 방어율 1위 좌완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앞세운 KIA가 먼저 웃었다. 2회말 공격에서 2사후 나지완의 2루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최경환이 좌전안타로 뒤를 받쳤고 이어 김상훈과 김선빈이 차례로 중전 적시타를 날려 두 점을 먼저 뽑았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3회초 오선진의 좌중간 2루타와 강동우의 우중간 3루타로 가볍게 한 점을 따라붙고 1사후 디아즈가 1루수 키를 넘기는 빗맞은 안타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한화 선발투수 김혁민에게 눌렸지만 중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5회말 2사후 이종범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김종국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3-2로 앞서갔다. 나지완은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김혁민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1호 솔로포를 날려 4-2까지 달아났다. 이어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7회 1사까지 6⅓이닝동안 11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7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고 4경기만에 승리를 따내며 시즌 6승째(2패)를 기록했다. 방어율 1위(2.19)를 지켰고 탈삼진 부문에서도 75개로 고효준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KIA는 7회1사후 언더핸드 유동훈을 투입해 승리 지키기에 나섰다. 유동훈은 8회초 2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역전위기에 몰렸으나 오선진을 삼진 처리하고 고비를 넘겼다. 한기주는 5-2로 앞선 9회말 소방수로 등판해 퍼펙트로 막고 세이브를 따냈다. 지난 4월19일 사직 롯데전 이후 첫 세이브였다. 한화 선발 김혁민은 6회2사까지 7피안타 4사사구 4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타선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는 8회초 기회를 살리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