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홈런 노리겠다". KIA 2년차 외야수 나지완(24)이 거포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14일 광주 한화전에서 귀중한 홈런 2방을 날려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3-2에서 연타석 솔로홈런을 날렸다. 조범현 감독이 "나지완의 홈런으로 이겼다"며 기분좋은 표정을 지을 정도였다. 나지완은 3-2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한화 선발 김혁민의 직구를 노려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어 8회말 2사후에는 한화의 미들맨 황재규의 포크볼을 그대로 끌어당겨 좌중간 130km짜리 홈런을 날려 한화의 추격의지를 꺾어 버렸다. 시즌 11호, 12호 홈런이었다. 경기후 나지완은 "그동안 감독님과 황병일 코치에 미안했는데 오늘 홈런을 날려 기분이 홀가분하다"며 "첫 홈런은 직구를 노려치라는 황코치님의 주문대로 했다. 두 번째 홈런 역시 감독님이 상대투수(황재규)가 포크볼을 잘 던진다고 노리라고 해서 쳤는데 잘 됐다"고 연타석 홈런비결을 밝혔다. 이어 나지완은 "올해 홈런 30개를 날리고 싶다. 타점은 7~80개 목표이다. 일단 타점을 많이 올리고 싶다. 시즌 개막과 함께 왼쪽 다리를 들고 타격폼 바꿨는데 요즘 잘 들어맞고 있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