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오리지널팀, 첫 내한공연
OSEN 기자
발행 2009.06.15 07: 18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오리지널팀의 첫 내한공연이 8월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지킬앤하이드’가 월드투어를 갖는데 그 시작점이 바로 한국이다. 이번 공연에는 특히 세계 정상급 배우 브래드 리틀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브래드 리틀은 ‘오페라의 유령’에서 팬텀 역을 맡아 브로드웨이에서 최장기로 공연한 이력을 갖고 있고 역대 지킬 중 최고의 역량을 선보였다는 평도 듣고 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2004년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으로 ㈜오디뮤지컬컴퍼니(대표이사 신춘수)에 의해 먼저 제작, 공연 돼 지금까지 약 30만 명의 유료 관객을 동원했다. 그 만큼 한국 관객들에겐 친숙한 작품이다. 공연의 주최, 제작사인 트루뮤지컬컴퍼니는 한국 관객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 보다 크다는 점을 감안해 오리지널 공연이지만 한국에서의 공연만큼은 한국 로컬 정서를 담아낼 수 있도록 ‘지킬앤하이드’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의 프로듀서인 신춘수 대표에게 협력사로 참여해 달라는 러브콜을 보냈다고 한다. 신춘수 대표는 “안무가 죠앤 로빈슨, 음악감독 피터 케이시, 연출 존 디드리흐 등 월드투어의 크리에이티브 팀의 면면이 정말 믿음직하다. 특히 브로드웨이에서도 최고의 지킬로 꼽혔던 브래드 리틀이 주인공으로 내한 한다는 점이 프로덕션에 대한 신뢰감을 배가 시키고 있다. 또한 공연의 주최사인 트루컴퍼니의 임한성 대표는 스스로 캣츠 월드투어 등 전 세계 각지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 공연의 성공을 위해 해외 측과 완벽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킬앤하이드’의 월드투어는 우리나라에서 몇 개의 지방공연도 예정 중에 있으며 이후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태국 호주 등 7개국에서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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