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맨유, 루니와 계약 6년 연장할 것"
OSEN 기자
발행 2009.06.15 07: 4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인 루니와 6년 연장 계약을 맺을 것이다". 영국의 뉴스 오브 더 월드는 15일(한국시간) 맨유가 올 여름 루니(24, 잉글랜드)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4년 이적료 2600만 파운드(약 538억 원)에 에버튼에서 맨유로 적을 옮긴 루니는 3년 전 주급 10만 파운드(약 2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5년 연장계약을 맺어 현재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뉴스 오브 더 월드는 "맨유는 올 여름 루니에게 주급 12만 5000 파운드(2억 5000만원)에 6년 연장 계약을 제의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뉴스 오브 더 월드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루니 중 한 명을 잃게 된다면 루니를 지키겠다고 항상 말해왔다. 팀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루니는 맨유의 미래"라고 말한 맨유 관계자의 발언을 빌려 루니의 영향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루니는 지난달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서 "남은 커리어를 맨유에서 마치고 싶다. 맨유가 날 원한다면 언제든지 연장 계약을 맺을 의사가 있다"며 충성심을 드러낸 바 있다. 루니는 2004년부터 5시즌 동안 97골(238경기)을 터트리며 맨유가 UEFA 챔피언스리그와 리그를 포함한 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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