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바보', '시즌2' 제작 추진.."멋진 작품 나올 것"
OSEN 기자
발행 2009.06.15 09: 06

18일 종영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정진영 김의찬 극본, 기민수 연출)측이 '시즌 2' 제작을 추진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황정민, 김아중 주연의 '그저 바라 보다가'는 따뜻한 시선으로 섬세한 웃음 코드를 잡아낸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애청자들이 종영에 아쉬운 마음을 속속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 래몽래인 측은 "드라마 연장 요청이 쇄도하면서 우리 역시 그 성원에 힘입어 연장하는 것을 고려해 보기도 했지만, 극의 완성도를 위해서 연장 보다는 그 따뜻한 감동을 이어갈 시즌 2를 기획, 제작하는 것이 팬들에게 더 큰 보답이 될 것 같아 '그바보' 시즌2를 긍정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그바보'를 통해 드라마를 만드는 제작사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며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도 각자 맡은 역할을 즐기면서 일하는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 제작사로서 가슴 뿌듯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힘든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 분위기를 만들며 최선의 노력을 다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 그리고 열렬한 응원을 해주신 시청자 분들 덕분에 이렇게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때문에 '그바보' 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또 한 번의 멋진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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