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비야(27, 발렌시아)를 영입하기 위해 4500만 파운드(약 927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미러는 15일(한국시간) "맨유가 비야를 영입하기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4500만 파운드(약 927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EPL 기존 기록은 호비뉴가 레알 마드리드서 맨체스터 시티로 옮기며 세운 3400만 파운드(약 700억원)다. 미러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킨 자금을 포함한 1억 파운드(약 2000억 원)로 비야와 안토니오 발렌시아(위건) 듀오를 노리고 있다. 맨유는 막대한 자본을 손에 쥐고 비야 영입에 착수한 첼시,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서 자신 있어 한다"며 맨유로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지난해 8월 비야와 2014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으나 재정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에이스를 떠나보내야 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 2005년 레알 사라고사에서 발렌시아로 적을 옮겨 101골(165경기)을 터트린 비야는 유로2008에서 스페인을 정상으로 이끌며 득점왕(4골)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