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올 줄 몰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AC 밀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카카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카와 호나우두를 합쳐 1억 6000만 유로(약 2824억 원)를 들였을 정도로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 중이다. 호나우두보다 먼저 레알 마드리드행을 결정한 카카는 호나우두와 그를 영입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카카는 15일(한국시간) 오 글로부에 게재된 인터뷰서 "페레스 회장은 굉장히 정확한 사람이다. 호나우두를 영입하는 데 절대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임했다"면서 "결론적으로 페레스 회장의 영입은 레알 마드리드를 강하게 만들 것이다"고 평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카의 영입을 위해 5900만 파운드(약 1221억 원)을 지불했고 호나우두에는 8000만 파운드(약 1656억 원)을 지출했다. 카카는 호나우두에 대해 "호나우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하지만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해결사가 필요한 레알 마드리드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가 호나우두이다. 분명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