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학교 선정 … 총 상금 8400만원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주최하는 ‘2009 초·중·고 우수 수학여행 사례 공모전’이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수학여행 제도 개선을 촉진하고 모범적인 우수 수학여행 운영 사례를 발굴해 전국 학교로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30일까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 or.kr)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접수한 다음, 학교별 수학여행이 완료되는 10월26일~11월13일 기간 중 공모전 참가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표지를 포함해 한글 문서 20매 내외 분량으로 작성해야 하며, 추가 사진자료 첨부 시 최대 3페이지까지 추가할 수 있다. 단, 동영상 파일은 접수가 불가능하다. 예선을 통과한 30개 학교는 12월2일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에서는 총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별로 10분간 운영 사례를 발표하게 되며, 발표 내용은 현장 심사를 거쳐 당일 시상한다. 시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포함해 본선 진출 30개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관광공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봄·가을 일부 지역에 집중되는 대규모 수학여행 패턴이 전국 각 지역을 고루 방문하는 소규모 테마형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청소년 관광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수학여행 실태분석, 추천 수학여행 코스 개발 및 홍보, 수학여행 시범학교 지정 및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제도적 개선 방안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진흥팀(02-729-9612)으로 문의하거나 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 여행미디어 박은경 기자 www.tour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