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호나우두 판 맨유, 더 강해질 것"
OSEN 기자
발행 2009.06.15 15: 04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를 이적시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고문인 지네딘 지단(37, 프랑스)이 맨유에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냈다. 호나우두는 80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오는 7월 1일 부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확정된 상황. 이에 지단은 15일(한국시간) 트라이벌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서 "맨유는 세계 최고의 선수 3명 중 1명을 잃었다. 그러나 맨유는 호나우두를 이적시킨 자금으로 더욱 강해지고 균형잡힌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단은 "만약 맨유가 자금을 적절하게 투자한다면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프랑크 리베리(25, 바이에른 뮌헨)에 관한 질문에는 대답을 피했다. 한편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호나우두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킨 자금을 포함한 1억 파운드(약 2000억 원)로 리베리를 비롯해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안토니오 발렌시아(위건), 카림 벤제마(올림피크 리옹), 클라스 얀 훈텔라르(레알 마드리드) 등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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