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득점원' 김민수, "이제 수비도 잘해야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6.15 15: 18

"이제는 수비도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농구 국가대표팀이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대회서 전승으로 우승을 거두고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개선했다. 이번 대회서 주득점원으로 활약한 김민수(SK)는 허재 감독과 코칭스태프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김민수는 "감독님과 코치 선생님들께서 자신감 있게 경기하라고 하셨다"면서 "시즌이 끝난 후 훈련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격려를 통해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부상선수가 즐비했던 SK서 공수에 걸쳐 큰 역할을 해냈던 김민수는 신장의 열세로 어려움이 예상됐던 대표팀서 큰 활약을 펼쳤다. 특히 골밑과 함께 외곽에서 적극적인 득점포를 터트리며 대표팀의 전승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김민수는 "젊은 선수들과 노장 선수들이 잘 조화를 이루었다"면서 "많이 이야기를 하면서 경기를 잘 풀기 위해 노력했다. 팀이 잘 조화가 됐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한편 김민수는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수비라고 생각한다"면서 "부지런히 동료들과 함께 골밑에서 노력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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