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모따, 결국 성남과 계약 해지
OSEN 기자
발행 2009.06.15 17: 22

성남 일화의 모따(29)가 발목 부상으로 결국 브라질로 돌아가게 됐다.
성남은 15일 "모따의 계약기간은 올해 12월 말까지였지만 5개월 이상 재활이 필요한 부상으로 사실상 올 시즌 복귀가 불가능해졌다. 이에 성남과 모따는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모따는 지난달 23일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뒤 브라질로 돌아가 수술을 받았지만 최소 5개월 이상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모따는 "성남과 계약 마지막 해라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이런 상황이 돼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난 2004년 전남에 입단한 모따는 K리그 6시즌 동안 119경기서 48골 19도움을 터트리며 '모따신(神)'이라는 애칭으로 불려왔다.
모따는 성남에서 90경기서 34골 17도움을 기록했으며 특히 2006년에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3골을 터뜨리며 성남의 7번째 우승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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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모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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