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의 막내 멤버 소희(본명 안소희)와 선미(이상 17)가 미국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이달 초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자퇴가 곧 학업 포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원더걸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15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6월 초 선미와 소희가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성급하게 내린 결정이 아니라 오랜 시간 심사숙고 한 끝에 어렵게 내린 결정이다. 미국 등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을 앞두고 있어 원더걸스 활동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집안 어른들과 소속사 식구들이 시간을 갖고 심사숙고한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자퇴가 곧 학업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올해 미국 투어, 중국 공연을 마치고 어떻게 학업을 계속해나갈지 방법을 생각해 볼 것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국에서 활동할 때는 아무리 활동이 바쁘고 피곤해도 본인들도 학업에 욕심이 있고 해서 될 수 있으면 학교에 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미국 진출 계획에 있어 국내 학업을 병행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어려움이 따랐다”고 전했다. 1992년생인 소희와 선미는 각각 서울 창문고등학교와 청담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한편, 원더걸스는 이달 초 국내에서 미국 데뷔곡으로 결정한 '노바디'의 새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지난해 10월 할리우드 최대 에이전시인 CAA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은 원더걸스는 최근에는 미국 유명 아이돌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소속사와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조나스 브라더스와 함께 27일부터 8월 22일까지 미국 7개 도시에서 총 13원회에 걸쳐 공연을 갖는다. 27일에는 미국 버전 '노바디'도 현지에서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매된다. 9월에서는 중국에서도 공연을 열 계획이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