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펜타포트, 전년 대비 70% 할인혜택으로 관객 잡는다
OSEN 기자
발행 2009.06.16 08: 30

국내 최고의 록 페스티벌 2009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2009 펜타포트)이 3일권 6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관객 문턱을 낮추고 17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2009 펜타포트를 주관하고 있는 아이예스컴은 티켓가격을 1일권 5만원, 2일권 7만원, 3일권 9만원으로 책정하되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조기 예매할 때 3일권을 6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3일권 티켓 가격이 16만 5천원이었던 점에 비하면 70% 가까이 할인된 가격이다. 비단 조기예매 티켓뿐 아니라 다른 티켓가격도 전년 대비 50% 가까이 내려갔다. 최대 규모의 록 페스티벌에서 파격적으로 가격을 낮췄다는 점에서 더욱 이슈가 되고 있다. 2009 펜타포트측은 "경제 불황이라는 현실을 적극 반영했으며 록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 가족, 연인, 친구 단위로 더욱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우려돼 왔던 해외 아티스트 섭외 과열로 인한 소모적 출혈 경쟁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국내의 실력파 뮤지션들의 다양성을 더욱 조명함으로서 작지만 알찬 규모의 축제를 펼치겠다"는 포부도 함께 드러냈다. 그렇지만 음향, 조명 등을 비롯한 무대 시설과 캠핑존, 푸드존,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은 수년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운영을 책임지며 축적해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년을 능가하는 성숙하고 규모 있는 운영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2009 펜타포트는 지난 5월 중순, 미국의 하드록그룹 데프톤스를 비롯한 국내외 23개팀을 1차로 공개했으며 이번 주중 굵직한 국내 대형 밴드가 포함된 2차 라인업을 추가로 공개한다. happy@osen.co.kr 아이예스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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