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듀오 노라조의 ‘슈퍼맨’이 드라마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시티홀’에서 조국(차승원 분)의 선거유세용 노래로 쓰인 데 이어 SBS 일일드라마 ‘두 아내’에 출연 중인 강성진과 김윤경이 직접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지난 6월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에서 조국의 국회의원선거출마 선거유세용 노래로 노라조의 ‘슈퍼맨’이 개사해 쓰였다. 차승원이 등장하는 신에서 “올빽머리 근육빵빵 난 슈퍼맨, 인주시민친구 난 슈퍼맨, 멋지구나 잘생겼다 대인배의 카리스마, 사이즈가 장난 아니지”라는 패러디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6월 16일 방송되는 ‘두 아내’에서는 극중 부부인 광태역 강성진과 도희역 김윤경이 직접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집안에서 광태는 “도희야 울 엄말 부탁하노라. 매일같이 사고치고 요리는 못해도 울엄마~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도희야”라고 부르고 도희는 “광태씨 울엄마 부탁합니다. 오늘도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살리고 살리고 살리고~. 멋지구나 잘생겼다. 광태씨의 카리스마”로 화답한다. 이렇듯 최근 드라마 속에 노라조의 ‘슈퍼맨’이 자주 등장하자 ‘두 아내’ 안길호PD는 “최근 곡중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노래를 고르다 보니 ‘슈퍼맨’을 활용하게 됐다”며 “우리 드라마 뿐만 아니라 다른 드라마에도 등장하는 걸 보면 그만큼 이 노래가 대중적인 인기가 많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