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호연 빛난 ‘선덕여왕’, 시청률 ‘수직상승’
OSEN 기자
발행 2009.06.16 08: 54

MBC ‘선덕여왕’이 극 초반 아역들의 빛나는 호연으로 매주 시청률 수직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선덕여왕’은 25.8%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8일 20.6%, 9일 23.3%의 기록을 경신하며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5월 25일 첫 방송 당시 기록한 15.3% 이후 7회 만에 10%가 넘게 상승하면서 조만간 30% 고지도 무난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선덕여왕’ 7회에서는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죽음의 고비를 넘은 자매 천명(신세경 분)과 덕만(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천명은 낭떠러지로 떨어진 덕만을 구하기 위해 물속에 뛰어들고, 동생 덕만의 목숨을 구했다. 덕만은 자신과 똑 같은 위치에 점이 있는 천명을 보고는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됐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아역들의 출연 분량을 늘려 달라는 요구와 함께 아역들의 연기력을 칭찬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덕만공주의 성인 역을 맡은 이요원은 7부에서 처음 첫 선을 보일 계획이었지만 극 전개를 이유로 8부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엄태웅과 박예진 역시 1회 가량 늦게 방송에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8부에서는 그 동안 미실을 두려워하던 천명이 본격적인 대결을 선택하면서 미실과 천명, 그리고 덕만의 운명적인 만남과 대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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