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안첼로티, 테베스에 전화로 구애"
OSEN 기자
발행 2009.06.16 11: 21

첼시의 카를로 안첼로티(50) 신임 감독이 카를로스 테베스(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영입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출장 기회가 적다며 팀을 떠나겠다고 폭탄 선언을 한 테베스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직접 나서 잔류를 종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로 이적이 임박한 상황. 그러나 트라이벌 풋볼은 16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이 테베스를 영입하려는 놀라운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테베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맨시티 대신 첼시로 오라고 설득하고 있다"며 테베스가 맨시티가 아닌 첼시로 이적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트라이벌 풋볼은 "안첼로티 감독은 테베스가 첼시 스쿼드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역시 테베스의 역동적인 플레이 스타일에 매료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3000만 파운드(약 500억~600억원) 정도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테베스는 맨시티가 제시한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 9000만 원)에 이미 이적을 수락했다는 소문도 무성한 상황이다. 한편 첼시의 영입리스트에는 테베스를 비롯해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아게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등이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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