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츠, 서울 광장 공연 "영광이다"
OSEN 기자
발행 2009.06.16 11: 36

휴대폰 판매원에서 세계적인 스타가 된 화제의 인물, 폴 포츠가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다. 15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공연을 열고 한국 팬들과 만난 폴 포츠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시 한국을 찾는 소감과 공연을 앞둔 소감, 새 앨범 소개를 했다. 폴 포츠는 자신과 같이 일반인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고 꿈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는 말에 "'브리튼스 갓 탤런트' 같은 쇼가 전에 없던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다. 나도 그 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수잔 보일도 그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가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폴 포츠는 지금의 자신이 있게 한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우승을 한 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항상 당신을 보면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혹시 그 이야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그런 쇼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고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살고 있다. 만약 그런 일이 없었다면 나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정식 공연장이 아닌 서울광장에서 공연을 열었다. 폴 포츠는 이곳에서 공연을 한 느낌을 "영광이다"는 말로 표현했다. 그는 "서울 광장에서 공연을 한 것은 영광이고 매우 떨렸다. 반면 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을 느끼기도 했다. 매분 매초 긴장되면서도 많은 이들과 함께 공연을 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기억했다. 듀엣을 하고 싶은 사람으로는 셀린 디온을 꼽았다. 폴 포츠는 휴대폰 판매원에서 영국의 유명한 일반인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가 된 화제의 인물이다. 폴 포츠는 2집 '파시오네'(Passione) 홍보를 위해 이번에 두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폴 포츠의 데뷔 앨범 '원 찬스'(One Chance)는 15개국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전세계적으로 400만장이 넘게 팔렸고 '브리튼즈 갓 탠런트'의 가슴 뭉클한 우승 장면은 유튜브에서 7400만번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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