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가 된 폴 포츠가 '제 2의 폴 포츠'라 불리는 수잔 보일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16일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폴 포츠는 우승을 한 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항상 자신을 보면서 '브리튼스 갓 탤런트'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을 벗어나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그런 쇼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고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살고 있다. 만약 그런 일이 없었다면 나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2의 폴 포츠'라고 불리는 수잔 보일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폴 포츠는 "수잔 보일은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다. 그녀가 정규앨범을 내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브리튼스 갓 탤런트' 투어 일정을 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매 순간 즐기면서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폴 포츠는 2집 '파시오네'(Passione)를 발표했다. 첫 앨범이 9일만에 만들어 진 것에 비해 이번에는 오랜 시간을 들여 만들었다. 이에 대해 폴 포츠는 "이번에는 오랜시간 정성을 들여서 만들었다. 그 만큼 자신 있다. 최대한 시간을 많이 들여서 하루에 한 곡 정도 녹음을 하려고 했다. 앨범에 집중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늘 자신에게 냉정한 폴 포츠는 "자신에게 냉정한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내가 쉽게 간다면 테크닉을 발전 시키지 못했을 것이다. 음정 틀리고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내 자신에게 엄격하다. 내 자신을 향상시키려 노력한다. 아내가 따라다니면서 녹음을 해서 보여주고 녹음한 것을 보면서 계속 수정해 나간다. 다른 또 하나는 내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 부분이 큰 단점이다. 그것을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지난 2년간 발전을 이뤄왔듯 앞으로도 발전 이뤄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폴 포츠는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이루고 싶은 단 하나의 꿈이 있다면 오페라 하고 싶은 것이다"라고 말한 폴 포츠는 그러면서도 음악이 좋은 것이지 어떤 장르를 하고 싶다고 고집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며 "하지만 앞일은 두고 보면 알겠지"라는 말로 자신의 꿈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다. 셀린 디온과 함께 작업을 하고 싶은 것도 그의 또 다른 꿈이었다. 휴대폰 판매원에서 영국의 유명한 일반인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가 된 화제의 인물 폴 포츠는 2집 '파시오네'(Passione) 홍보를 위해 이번에 두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폴 포츠의 데뷔 앨범 '원 찬스'(One Chance)는 15개국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전세계적으로 400만장이 넘게 팔렸고 '브리튼즈 갓 탠런트'의 가슴 뭉클한 우승 장면은 유튜브에서 7400만번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