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그콘서트'가 '독한 것들' 대신 '실미도 학원'이란 새 코너를 투입한다. '독한것들'에 출연 중이었던 곽한구가 외제 차량 절도 혐의로 구속되면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자 '개그콘서트' 측은 17일 녹화부터 이 코너를 전격 폐지했다. 새롭게 투입되는 코너는 안상태, 김대범, 조윤호, 이광섭이 출연하는 '실미도 학원'이다. 또 이날 녹화부터는 곽현화, 홍경준, 안일권, 양선일이 출연하는 '돌아와줘' 코너도 새롭게 선보인다. 한편 곽한구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 카센터에서 2억 70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를 보고 걸려있던 열쇠를 훔쳐 다음날 이 카센터에서 차량을 타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됐다. 곽한구는 5일 동안 이 벤츠 승용차를 타고 다니다가 16일 오전 서울 신림 부근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이날 10시간 넘게 관악경찰서 유치장에 있다가 오후 7시께 석방돼 귀가한 곽한구는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집에서 칩거중이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