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이용규, 18일부터 기술 훈련 돌입
OSEN 기자
발행 2009.06.17 18: 23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지난 3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준우승에 공헌한 외야수 이용규(24. KIA 타이거즈)가 최종 검진서 긍정적인 진단 결과를 받고 이튿날(18일)부터 기술 훈련에 돌입한다. 지난 4월 7일 광주 SK전에서 수비도중 펜스 플레이를 하던 도중 오른쪽 복사뼈 골절상 진단을 받았던 이용규는 수술을 받았던 서울 을지병원서 부상 부위에 대한 최종 점검을 받고 "세부적인 훈련을 시작해도 좋다"라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 이용규는 부러진 뼈에 핀을 고정시키는 수술을 받았다. KIA의 한 구단 관계자는 "이용규는 티배팅과 가벼운 캐치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복귀 훈련을 할 것이다. 6월 하순 경에는 외야 수비 훈련에도 나설 예정이며 복귀 시기는 올스타 브레이크 후 후반기 돌입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용규는 지난 시즌 3할1푼2리 38타점 28도루(7위)를 기록하며 KIA의 공격 물꼬를 틔우는 동시에 국가 대표팀의 테이블 세터 요원으로 맹위를 떨쳤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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