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만나고 싶은 기업인 안철수가 아내와 딸 등 가족의 이야기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안철수는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내는 서울대 의대 1학년 때 만난 후배인데 봉사 진료를 하러 갔다가 만났다. 처음에는 도서관 자리를 잡아주는 사이로 시작됐고, 이후에 늘 함께 공부를 하고 커피를 마시는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가 의과 대학에서 소문난 커플이 돼 있었다. 생각도 비슷했고, 가치관도 비슷했다. 학생 때 프러포즈를 했는데 그냥 ‘같이 살자’로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안철수는 또 “아내가 나이 마흔에 미국 로스쿨에 들어갔고, 딸도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를 하고 있다. 내가 늦은 나이에 석사 과정으로 미국에 있을 때 아내는 법대를 다니고 있었고, 딸은 고3이었다. 셋이서 같이 도서관에 모여서 저녁 늦게까지 공부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가끔 부부싸움을 하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안철수는 “가끔 하는데 존댓말로 한다. 사람들에게 반말을 못쓴다. 대위시절 사병들에게 반말을 하지 못해서 애를 먹기도 했다. 어린 시절 나에게 늘 존댓말을 쓰시던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안철수는 이 날 방송에서 서울대 의대에 입학해 최연소 의대 학과장이 되었던 시절, 그리고 연구소를 설립했다가 다시 학생으로, 그리고 카이스트 교수로 공대 학생들에게 경영학을 가르치고 있는 현재까지 다양한 경험과 백신을 연구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ricky337@osen.co.kr i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