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에르난데스-조정훈, 달구벌 선발 격돌
OSEN 기자
발행 2009.06.18 10: 09

1승씩 주고 받은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18일 대구구장에서 주중 3연전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루넬비스 에르난데스, 롯데는 조정훈을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7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3패(방어율 5.46)를 기록 중인 에르난데스는 지난 12일 두산전에서 1이닝 2피안타 4볼넷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쓴 바 있다. 당시 에르난데스는 배탈 증세로 인해 컨디션이 상당히 나빴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컨디션이 아주 좋다"고 롯데전 등판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롯데전에 단 한 번도 등판하지 않은 에르난데스는 김주찬, 박정준, 이대호, 홍성흔, 가르시아 등 최근 타격감이 좋은 롯데 타선을 어느 만큼 막아낼지 주목된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안타 3개를 뽑아내는데 그쳤다.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양준혁을 제외하면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는 타자들이 눈에 띄지 않는다. 또한 신명철도 손가락 부상에 시달려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 그나마 최형우, 채태인이 점점 타격감을 회복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안심된다. 권혁, 정현욱, 오승환 등 특급 계투진 카드를 꺼냈으나 패배한 충격 여파도 쉽게 가시지 않을 듯. 롯데 선발진 가운데 가장 안정된 구위를 자랑하는 조정훈은 17일까지 11경기에 나서 5승 5패(방어율 5.06)를 거뒀다. 지난달 24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7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낸 만큼 자신감은 가득하다. 다만 마무리 존 애킨스의 구위가 다소 불안하다. 10세이브를 따냈지만 블론세이브도 2개. 마무리 투수로서 3점대 후반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라는 것은 불안 그 자체.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우리 팀의 마무리는 애킨스"라고 말하지만 박빙의 승부에도 쉽게 기용하지 못한다. what@osen.co.kr 에르난데스-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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