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안타' 추신수, 1타점 추가…팀은 밀워키에 3연패
OSEN 기자
발행 2009.06.18 12: 44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시즌 41번째 타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 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연장 11회까지 가는 끝에 9-8로 패했고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은 2할9푼7리 9홈런 41타점(18일 현재)이 되었다. 1회말 첫 타석서 2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4회 1사 2루서 우익수 방면으로 잘 맞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타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4회서 추신수의 타점을 포함해 3점을 집중시키며 동점을 만들었으나 7회 3실점하며 무너졌다. 6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빅터 마르티네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루서 구원 투수 세스 맥클렁(28)의 3구 째 93마일 직구를 때려냈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타자 주자는 1루를 밟았으나 선행 주자 마르티네스가 포스 아웃된 것. 5-8로 뒤진 9회말 1사 1,3루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마무리 트레버 호프만(42)으로부터 볼넷을 얻어 걸어나가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 타자 라이언 가코(28)의 중견수 방면 주자일소 2루타에 홈을 밟으며 8-8 동점이 되는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마크 데 로사(34)의 우전 안타와 마르티네스의 투수 앞 땅볼이 실책으로 진루타가 되는 행운 속에 맞은 연장 11회말 1사 1,2루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우완 미치 스테터(28)와 9구까지 가는 대결을 펼친 끝에 삼진 아웃 당했다. 극단적인 슬라이더에 결국에는 헛스윙으로 물러난 것이 뼈아팠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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