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 선발투수 에릭 베다드(30)가 어깨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감에 따라 시애틀 매리너스가 비상이 걸렸다. ESPN닷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의 좌완투수 에릭 베다드가 어깨 염증으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베다드는 지난 9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소급 등재됐다. 올 해로 메이저리그 7년째를 맞이하는 베다드는 지난 2007년 볼티모어서 22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탬파베이의 스캇 카즈미어(239개)에 이어서 아메리칸리그 탈삼진 2위를 기록한 후 2008년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로 트레이드됐다. 베다드는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 2.47을 마크하며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함께 원-투 펀치를 형성하며 시애틀 선발진을 이끌었다. 올 시즌을 마치게 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베다드는 지난해 7월 어깨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접은 채 9월 어깨수술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시애틀 구단은 베다드의 로스터를 채우기 위해 트리플A 타코마로부터 1루수 마이크 카프를 불러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