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는 괜찮다는 뜻을 비췄지만 감독의 눈에는 시기상조인 듯 보여졌다. '고제트' 고영민(25. 두산 베어스)이 1군 복귀 2일 만에 2군으로 떨어졌다. 두산은 18일 잠실 KIA 전을 앞두고 고영민을 2군으로 내려보낸 대신 7년 차 우완 노경은(25)을 1군에 올렸다. 고영민은 지난 5월 10일 잠실 한화 전서 내야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던 도중 4주 간의 치료를 요하는 오른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한 바 있다. 2군서 부상 회복에 힘쓴 뒤 지난 16일 1군에 오른 고영민이었으나 2경기 동안 단 한 번도 출장 기회를 갖지 못한 끝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선수 본인은 "플레이에 지장이 없다"라고 밝혔으나 김경문 감독은 "부상 부위에 대한 부담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아 다시 내려보냈다"라고 밝혔다. 두산 육성팀의 엄경훈씨는 "SK 2군과의 경기에는 출장하지 않고 재활조로 분류되어 부상 부위에 대한 최종 점검 중이다"라며 고영민의 현 상태를 이야기했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