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이종욱, 올스타 전 이후 볼 수 있을 것"
OSEN 기자
발행 2009.06.18 18: 20

"괜찮아 보이는 것 같더라. 스스로 운동을 하는 것 같고".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이 턱 관절 골절로 전열서 이탈 중인 주전 중견수 이종욱(29)의 복귀 시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은 18일 잠실 구장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덕아웃서 "조금 전에 이종욱이 구장에 다녀갔다. 한 눈에 보기에 생각보다 많이 나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종욱은 지난 2일 광주 KIA전 도중 김종국(36)의 얕은 플라이를 처리하려다 2루수 김재호(24)와 충돌, 턱 관절 골절을 입었다. 채 콜 플레이가 이뤄질 틈도 찾기 힘든 타구였던 만큼 공을 쫓던 이종욱은 김재호의 왼 무릎에 턱을 부딪히는 부상을 입었다. 구강 내 붓기가 심해 이틀 간 수술 일정을 미룬 뒤 5일 서울 삼성 의료원서 수술을 받은 이종욱은 11일 퇴원 후 회복에 열중하고 있다. 이종욱의 문병을 다녀온 동료들은 하나 같이 "큰 부상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상태가 많이 좋아 보인다"라며 입을 모았다. 팀 내 동년배 중 한 명인 김성배(28)는 "얼마 전 참치회를 같이 먹자고 연락이 와 같이 저녁을 먹었는데 용케도 잘 섭취하더라"라며 웃어보였다. 김 감독은 "스스로 실전 감각을 빠르게 찾기 위해 운동도 하는 것 같았다. 겉보기에도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자기 관리에 열심인만큼 올스타 휴식기 이후 8월 중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주전 중견수의 복귀를 기다렸다. 이종욱은 수술 직후 턱이 제 위치를 찾는데 1~2개월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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