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km' 임창용, 2이닝 무실점 후 동점서 강판(1보)
OSEN 기자
발행 2009.06.18 22: 26

승리나 세이브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자신이 만든 위기를 스스로 처리하는 관리 능력을 볼 수 있었다. '미스터 제로' 임창용(33. 야쿠르트)이 '무자책'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첫 2이닝 투구를 마쳤다. 임창용은 18일 도쿄 진구 구장서 벌어진 지바 롯데와의 2009 센트럴-퍼시픽 교류전서 5-5로 맞선 9회초 등판, 2이닝 동안 1피안타(탈삼진 4개, 사사구 2개) 무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하기와라 준(36)에게 넘겼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7km(공식 계측 기록)로 기록되었으며 임창용의 시즌 성적은 1승 무패 18세이브 평균 자책점 0(18일 현재)이 되었다. 첫 타자 오마쓰 쇼이쓰(27)를 1루수 다케우치 신이치(26)의 호수비로 아웃 처리한 임창용은 이구치 타다히토(36)에 5구 째 슬라이더(132km)를 던져 삼진 처리했다. 낮은 유인구였으나 이구치의 배트가 살짝 돌아가며 스트라이크로 판정되었다. 임창용은 뒤를 이은 하시모토 타쓰쿠(33)를 상대로 3구 째 바깥쪽 꽉 찬 직구(150km)를 구사, 스탠딩 삼진을 뽑아내며 1이닝을 마쳤다. 10회서도 그대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첫 타자 오무라 사부로(33)를 유격수 땅볼로 일축한 뒤 후속 타자 사토자키 도모야(33)를 157km짜리 직구로 헛스윙 삼진처리했다. 그러나 임창용은 이후 체이스 램빈(30)을 볼넷, 다케하라 나오타카(29)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하며 2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헤이우치 히사오(29)에게 몸에 맞은 볼을 기록하며 만루로 주자를 쌓은 임창용. 그러나 그는 후속 타자 후쿠우라 가즈야(34)를 8구 째 싱커(142km)로 처리하며 위기를 막아냈다. 임창용은 11회 돌입 전 하기와라와 바통 터치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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