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카를로스 테베스(25)를 잡기 위한 최후의 노력에 나선다. 지난 4월 출장 기회가 적다며 팀을 떠나겠다고 폭탄 선언을 한 테베스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직접 나서 잔류를 종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이 유력한 상황. 이에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프랑스의 코트다쥐르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퍼거슨 감독이 돌아오는 대로 테베스를 붙잡기 위한 최후의 노력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인디펜던트는 "맨유가 오는 24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테베스와 계약이 만료된다"며 만약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노력이 실패할 시 테베스를 놓아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맨유는 리버풀의 4년, 2500만 파운드(약 518억 원) 제의를 거부한 바 있는 테베스의 소속사 MSI의 키아 주라브키언과 최후의 협상에 나선다. 맨유는 맨시티가 테베스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 9000만 원) 이상의 자금을 풀어야 테베스를 붙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