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밥줘’에서 마마보이 남편 윤수로 출연 중인 배우 하석진이 실제로는 굉장히 자립심이 강한 아들이라고 밝혔다. 극 중 말끝마다 “엄마한테 이를거야”라며 마마보이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하석진은 “실제로는 윤수처럼 부모님에게 의지하는 성격이 아니다. 연예계 데뷔 후에는 등록금도 알아서 해결하고, 거의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그 동안 각종 CF와 드라마에서 건강한 청년의 이미지를 쌓아온 하석진은 “이번 역할을 통해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며 “유부남 역할은 처음인데 호기심도 생겼고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었다. 일일극은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 소화를 위해 롤모델로 삼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딱히 롤모델로 삼는 캐릭터는 없지만 종영한 드라마 중 ‘엄마가 뿔났다’의 김정현과 ‘겨울새’의 윤상현 등 철없는 남편 역할을 참고하고 있다”고 답했다. 세 자매의 결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밥줘’는 하희라, 김혜선, 오윤아, 김병세, 김성민, 하석진, 최수린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