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뱅리쌍' 최강 프로게이머가 모두 모였다. 스타리그 조지명식 19일 개최
OSEN 기자
발행 2009.06.19 09: 54

2009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택뱅리쌍'이 모두 모였다. 김택용 송병구 이영호 이제동 뿐만 아니라 정상급 프로게이머 16인이 참가한 '박카스 스타리그 2009'가 19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조지명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16강에 돌입한다. 이번 조지명식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이제동(화승), 준우승자 정명훈(SK텔레콤), 4강 진출자 김택용(SK텔레콤), 조일장(STX)을 비롯해 치열한 36강을 뚫고 올라온 신상문, 김창희, 박명수 문성진(이하 하이트), 김정우, 한상봉(이하 CJ), 송병구(삼성전자), 고인규(SKT), 이영호(KT), 진영수(STX), 손찬웅(화승), 김명운(웅진) 등 사상 최고의 화려한 16강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조지명식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에 앞서, 조지명식 오프닝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자 이제동이 뉴스 앵커로 깜짝 변신할 예정. 이제동은 이번 리그의 특징, 관전 포인트 등을 뉴스로 엮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고. 1부에서는 '첫 데이트' 컨셉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춘 16명의 선수들이 등장한다. 단체 경기복에서 탈피해, 자신만의 스타일 변신을 시도한 16강 진출자들의 색다른 모습도 특별한 볼거리. 또한 선수들이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솔직 담백한 모습을 담은 프로필 영상도 엿볼 수 있다. 끝으로 16강 오프닝 촬영 현장에서의 에피소드와 스타리그에 대한 포부를 들어 보는 토크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2부에서는 하이라이트인 조지명식이 펼쳐진다. 1번 시드 이제동을 시작으로 '스네이크 방식'으로 맞붙을 상대를 차례로 지목해 나가며 희비가 엇갈리는 조지명식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제동이 누구를 선택하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 이제동이 명분과 실리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조지명식 전체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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