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주급을 보장하지 않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겠다". 지난 4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웨인 루니에게 밀려 출장 기회가 적다며 팀을 떠나겠다고 폭탄 선언한 테베스가 맨유를 향해 최후 통첩을 날린 것으로 전해졌다. 더 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테베스가 최고 주급을 보장하지 않으면 팀을 떠나겠다고 맨유에게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테베스의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는 MSI는 맨유가 제시한 2600만 파운드(약 520억 원)의 완전 이적료에는 만족하고 있으나 리오 퍼디난드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받고 있는 팀 내 최고 주급인 11만 파운드(약 2억 2000만 원)을 넘어서는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베스는 현재 주급으로 9만 5000 파운드(약 1억 9000만 원) 가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24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는 테베스는 여전히 빅클럽의 애정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첼시의 카를로 안첼로티 신임 감독은 테베스에 직접 전화를 걸어 영입 의사를 타진하고 있으며 맨체스터 시티는 테베스에게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 9000만 원)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