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를 때 가장 중요한 3가지는? '줄거리-예고편-친구'
OSEN 기자
발행 2009.06.19 12: 43

관람 영화를 고를 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무엇일까. 각각의 비교 항목들을 토대로 했을 때 영화의 줄거리와 예고편, 친구 의견의 3박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맥스무비가 최근 23000여명을 대상으로 영화 관객의 관람행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5.2%가 예고편을 보고 영화를 결정한다고 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2위는 포스터로 응답자의 7.2%, 각종 이벤트가 2.8%, 홈페이지 2.6%, 광고문구 2.3%의 순서였다.
또 가장 고려하는 항목은 줄거리로 45%(10,798명)가 1위로 꼽았으며 관객평점은 17.9%(4,212명)로 2위, 장르는 17.4%(4,094명)로 3위, 주연배우가 8.5%(1,997명)로 4위, 흥행성적은 5.8%(1,350명)로 5위를 차지했다. 감독은 4.3%(1,016명)으로 최하위권을 맴돌아 직접적인 티켓파워를 가진 감독의 수가 그만큼 적다는 것으로 분석됐다.
마지막으로 관람영화 결정시 가장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친구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35.2%(8,271명)가 친구를 꼽은 반면에 애인은 18.4%(4,307명)에 그쳤다. 2위는 주위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는 답변이 24.1%(5,656명), 3위 애인, 4위 가족 15.7%(3,678명), 5위 직장 동료 6.6%(1,555명)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분석하면, 전체 결과와 달리 남성은 애인에게 가장 영향을 받았다. 남성은 애인을 25.3%가 꼽아 여성 13.6%보다 2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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