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노 전 대통령 추모 공연 "예정대로 진행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6.19 16: 11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공연을 준비 중인 연세대 총학생회가 학교 측의 노천극장 사용 불허에 대해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학생회 한 관계자는 19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사전에 교내 시설물 허가 승인을 받지 않았다. 공연 당일 사법시험이 있다는 이유로 차량이 출입가능한 모든 문이 봉쇄된 상태다"고 전했다. 이어 "18일 학교 측으로부터 노천극장 사용 허가 메일을 받았다가 오늘 오전 불허 메일을 받았다. 하지만 우리는 공연을 취소할 생각이 없고 현재 총학생회 대표가 학교 측과 원만한 해결을 위해 회의에 들어간 상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당초 21일 오후 6시 30분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다시, 바람이 분다'라는 타이틀로 윤도현, 신해철, 강산에, DJ DOC, 뜨거운 감자, 전인권, 피아 등 12개 팀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 공연은 연세대학교 총학생회를 비롯해 한국예술종합학교 비상대책위원회, 한양대 총학생회(안산), 세종대 총학생회, 성공회대 총학생회 등이 공동주최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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