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슬림 성형칼럼] 갸름한 얼굴선이 대세를 이루면서 이제 사각턱 보톡스는 미용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 사실이다. 2~3년전만 하더라도 고가의 시술이며 성형의 일종으로 여겨졌던 보톡스는 강한 인상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주거나 안면윤곽의 꿈을 반 이상은 이루게 해준 획기적인 시술이다. 그런데, 얼굴의 V라인이나 동안을 중요하게 여기는 요즘의 시점에서 또 하나의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하는데 그것은 바로 ‘이중턱’이다. 이중턱 부위는 신체 사이즈가 정상이거나 마른 편이라고 하더라도 유전적인 이유이거나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십대 후반부터도 갑자기 생길 수 있는 고민거리이다. 이러한 이중턱은 턱선 자체를 둥그렇게 만들고 옆얼굴을 커 보이게도 만들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얼굴 선이 아래로 처져 보여 나이까지 들어 보이게 한다. 그래서 요즘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바로 이중턱 지방흡입이다. 뼈도 깎아보고, 턱 근육을 퇴축시켜봐도 무언가 부족한 한가지, 그건 바로 턱 아래로 볼록 튀어나온 아주 조금의 쓸모 없는 지방이다. 실제로 이중턱 지방흡입 수술 시에 흡입하는 양은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약 30~70cc의 아주 적은 양이지만 이중턱 하나가 사라짐으로 인해 바뀌는 인상은 예상보다도 훨씬 크다. 이중턱은 지방흡입으로 쉽게 제거할 수가 있는데 이중턱을 수술할 때는 흡입량이나 범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턱 아래에 1개의 절개를 하게 되는데 때문에 수술 후 절개 흉터는 고개를 높이 들지 않는 이상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중턱 지방흡입 수술 시 사용되는 흡입관은 2mm정도의 아주 얇은 관을 사용하여 절개의 크기는 2~3mm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고개를 든다고 해도 그 자국은 여드름을 짜고 난 홍반 보다 작고 옅은 색을 띄어 남을 전혀 의식하지 않아도 된다. 지방흡입에 있어서 효과와 붓기, 회복속도는 병원의 선택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데 그 중 가장 붓기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이 바로 이중턱 지방흡입 수술이다. 얼굴에 가까운 위치이기 때문에 많은 신경들이 있는 턱부위는 자칫하면 수술 후 붓기가 한 달을 가기도 하지만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사가 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수술 후 바로 다음날이면 붓기가 모두 가라앉을 뿐만 아니라 멍도 들지 않아 며칠간 휴가를 얻지 않고도 주변 사람들이 감쪽같이 모르게 수술을 할 수가 있다. 이중턱의 분포 양상에 따라 수술 시 디자인이 달라지게 되는데, 아랫쪽의 처진 이중턱 때문에 나이가 들어 보이고 옆얼굴이 커 보이는 경우에는 두 줄로 튀어나온 부분을 흡입하여 최대한 달라붙게 만들어주면 옆선이 갸름해보이면서 얼굴 나이를 줄여줄 수가 있고, 보다 스마트한 인상을 줄 수가 있다. 그리고, 지방이 턱선을 따라 귀까지 연결되어 큰 U자를 그리는 경우라면 수술 범위는 아랫턱부터 시작하여 귀 바로 아래까지 넓게 수술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앞 얼굴의 크기가 현저히 줄어 이목구비에 시선이 집중되어 보다 또렷한 인상을 줄 수가 있다. 특히 목 부위에 살이 많이 붙어 목이 짧고 둔해 보이는 경우에는 턱 부위 뿐만 아니라 목으로 이어진 부위까지 확장을 하여 디자인하고 흡입해주면 얼굴선과 목선이 균형을 찾게 되어 목선이 보다 길어 보이고 목의 굵은 주름도 완화시켜주는 효과까지 있다. 체중감량에 아무리 신경을 쓰고 이미 몇 킬로그램을 감량했는데도 살찐 인상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건 얼굴 아래의 이중턱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한번 자신의 이중턱을 체크해 의사의 도움을 받는다면 쉽게 나이가 어려 보이면서 보다 날씬해 보이는 효과까지 볼 수 있을 것이다. [글 : 엔슬림의원 양동윤 원장]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엔슬림의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