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포항의 ACL 제패 가능성 '조명'
OSEN 기자
발행 2009.06.19 16: 55

'포항이 영광의 재현을 꿈꾼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포항 스틸러스의 AFC 챔피언스리그 제패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포항은 오는 2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호주의 뉴캐슬 제츠와 8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AFC는 19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난 1997년과 1998년 아시아 클럽 선수권 우승팀인 포항이 다시 아시아 정상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포항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AFC는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에서 포항이 무패 행진(3승 3무) 끝에 당당히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고 강조했다. 포항 외에 무패 진출을 달성한 팀은 A조의 알 힐랄(4승 2무), C조의 알 이티하드(3승 3무), E조의 나고야 그램퍼스(3승 3무) 밖에 없다. 또한 AFC는 “우리는 언제나 승리하는 팀이다. 지금까지 K리그와 FA컵을 우승했으니 아시아에서 최고가 될 시간이 됐다”는 세르지오 파리아스 포항 감독의 포부를 전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많다. 콤팩트한 축구를 바탕으로 펼치는 역습도 매섭다. 그러나 우리의 준비는 철저하다"고 8강 진출을 자신했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