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잘’ 채림-엄기준, 고난 이겨내고 드디어 결혼에 ‘골인’
OSEN 기자
발행 2009.06.19 17: 01

MBC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의 이강주(채림 분)와 최승현(엄기준 분) 커플이 고난에 고난을 이겨내며 마침내 결혼식을 올린다. 이강주는 그 동안 과거의 남자이자 별이(전민서 분)의 아빠인 유호남(김승수 분)과 현재 사랑하는 남자 최승현, 그리고 호남의 약혼녀 미라(김정화 분)와의 실타래처럼 얽힌 관계로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 강주와 승현은 계속된 수희(정애리 분)의 반대에도 결국 결혼식을 감행하고, 수희는 결국 남의 눈을 의식해 분노를 마음속에 누르고 결혼식에 참석하기로 한 것. 16일 오전 부천의 한 결혼식 장에서 촬영된 이날 결혼식은 영순 가족의 반가움과 수희 가족의 불편한 마음이 교차되며 촬영이 진행됐다. 채림은 “많은 드라마에서 결혼식 웨딩 촬영을 해봤지만 이렇게 마음 무겁게 해본 것은 처음일 것”이라면서 “앞으로 전개될 수희와의 2라운드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엄기준은 “결혼식의 주인공이 되고 보니 내 나이도 그렇지만 정말 결혼하고 싶어진다”며 “오늘만 기억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주와 수희의 제 2라운드의 불길함이 예고되는 가운데 강주와 승현의 결혼식 장면은 오는 21일 ‘잘했군 잘했어’ 28회에서 공개된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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