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비야의 이적은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9.06.20 07: 27

발렌시아가 다비드 비야(27, 스페인)의 이적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유럽 언론들은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발렌시아가 지난해 8월 2014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한 비야를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중 한 팀으로 떠나보낼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는 상황. 특히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는 비야 영입을 위해 각각 4500만 파운드(약 927억 원)와 4000만 유로(약 706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비야는 측근들에게 팀을 떠난다면 리버풀로 향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야의 에이전트는 20일(한국시간) 세탄타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발렌시아가 마음을 바꿨다. 발렌시아는 더 이상의 협상을 거부한 채 비야의 이적은 없다고 못박았다"며 비야의 이적 가능성이 희박해졌음을 알렸다. 한편 지난 2005년 레알 사라고사에서 발렌시아로 적을 옮겨 101골(165경기)을 터트린 비야는 유로2008에서 스페인을 정상으로 이끌며 득점왕(4골)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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