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 이나모토, 렌과 2년 계약...생애 8번째 팀
OSEN 기자
발행 2009.06.20 07: 42

일본의 대표적인 저니맨 이나모토 준이치(31)가 생애 8번째 팀인 프랑스 리그1의 스타드 렌으로 이적했다. 렌의 공식 홈페이지는 20일(한국시간)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인 이나모토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1998년부터 1년 동안 감바 오사카 시절 사제지간이었던 프레드릭 안토네티 감독은 이나모토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 대표팀서 71경기(4골)를 소화한 이나모토는 감바 오사카, 아스날, 풀햄, 웨스트 브롬위치, 카디프 시티, 갈라타사라이,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생애 8번째 팀에 다다르게 됐다. 특히 이나모토는 지난 2001-2002 시즌 아스날로 임대를 됐으나 리그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며 티셔츠 판매원이란 비아냥에 시달린 뒤 풀햄으로 재임대됐던 씁쓸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나모토는 2008~2009 시즌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서 미하헬 핑크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20경기에 출전해 무난한 활약을 선보이며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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