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투, "은인 안첼로티 감독이 부르면 간다"
OSEN 기자
발행 2009.06.20 09: 16

AC 밀란의 신 에이스 알렉산드레 파투(20)가 첼시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파투는 20일(한국시간) 세탄타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첼시 이적과 관련해 진지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AC 밀란과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첼시행도 고려 대상이다"고 밝혔다. 파투가 첼시행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카를로 안첼로티 신임 첼시 감독 때문. 안첼로티 감독은 AC 밀란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07년 브라질 명문 인터나시오날 소속이던 파투를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 데뷔시킨 주인공이다. 파투는 "안첼로티 감독은 내게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다"면서 "안첼로티 감독은 내가 AC 밀란에서 선수생활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나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면 즉각적으로 반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카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데 이어 파투마저 움직일 태세에 AC 밀란은 절대 이적 불가 방침을 세우고 있지만 지켜내기 힘겨운 상황으로 보인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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