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카카보다 낫다". 바르셀로나의 티토 빌라노바 코치가 20일(한국시간) 트라이벌 풋볼과 인터뷰서 소속 팀 선수들을 극찬하고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넘어서기 위해 호나우두(24)와 카카(28)를 영입하는 데 무려 2750억 원이라는 거액을 쏟아부은 상황. 그러나 빌라노바 코치는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한 어떠한 팀도 두렵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나우두와 카카를 영입해 강해졌으나 지난 시즌과 같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2008~2009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무관에 그친 반면 바르셀로나는 리그, 코파 델레이,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며 스페인 클럽 사상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어 빌라노바 코치는 "메시는 공격 진영에서 최고의 선수이며 이니에스타 역시 전 세계 미드필더 중 최고다. 메시와 이니에스타가 호나우두와 카카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며 팀 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 한편 지난 시즌 팀 내 기여도를 제한 4명의 공격포인트만 놓고 봤을 때는 메시(38골 18도움/51경기), 호나우두(26골/54경기) 카카(16골/36경기) 이니에스타(5골/43경기) 순이다. parkrin@osen.co.kr 메시-호나우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