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여드름 브레이크, 긴장감 넘치는 탈주극으로 ‘흥미 백배’
OSEN 기자
발행 2009.06.20 19: 55

MBC ‘무한도전’이 여름을 맞아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진 ‘여드름 브레이크’ 특집을 방송, 스릴 넘치는 탈주극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일 ‘무한도전-여드름 브레이크’에서 멤버들은 무한도전 게시판의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전진이 도망자로, 유재석과 정형돈이 형사로 설정돼 추격전을 펼쳤다. 박명수 등 뒤에 그려진 여드름 문신 힌트로 암호를 풀어가던 도망자 팀은 무사히 탈출에 성공하면 300만원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탈출을 시도하고, 유재석과 정형돈은 그들을 쫓아 사방을 헤맸다. 최근 ‘무한도전’의 조커로 등장하고 있는 길은 이 날 추격전에서 힌트를 제공하며 멤버들의 탈출을 돕고, 매번 다른 장소에서 다른 컨셉트의 모습으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길은 도망자들에게 죄수 복에 추적장치가 있는 것을 알려주고, 형사인 유재석과 정형돈의 추적을 방해하며 추격전에 재미를 더했다. 서로 배신과 배신을 거듭하던 도망자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전진은 서울 동묘동에 위치한 연예인아파트에 다시 모이고 노홍철은 특유의 사기꾼 기질을 발휘해 박명수와 합심하며 돈을 찾기 위해 애썼다. 길에게 받은 사진의 장소로 도착한 네 명의 도망자는 우물 근처를 샅샅이 뒤지며 돈상자를 찾아냈지만 또 다시 쫓고 쫓기며 2라운드를 예고했다. 시청자들은 ‘웃음과 긴장감이 적절히 배치돼 보는 내내 즐거웠다’ ‘이번 특집에서 힌트를 주는 길의 역할이 재미를 배가시켜준 것 같다’ ‘도망자와 형사의 시선에서 그려지는 카메라의 이동이 흥미로웠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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